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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수수료 수입 급감하자 ATM 7천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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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0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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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자동화기기 이용이나 송금 수수료 수입이 반 토막 난 은행도 있다.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를 명목으로 일제히 내렸던 수수료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여론의 눈치 때문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외환 등 6개 주요 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올해 1분기 1조434억원, 연간으로 따지면 4조1천736억원이다.

2011년 이들 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4조9천470억원이었다. 3년 만에 수수료 수입이 7천734억원(15.6%)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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