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신인 웹툰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Daum 온라인 만화 공모大전'의 최종 수상작 선정에 독자 투표를 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1,200여 편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차 예선 통과작은 CJ E&M과 다음 만화속세상 PD의 프로듀싱 지원을 받았다.
이후 2차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여덟 작품 작가는 CJ E&M의 원작작가 육성 프로그램(Creator’s Camp)과 다음의 2차 공동 기획개발 과정을 3개월 동안 거쳐 웹툰 3회분을 완성했다.
독자들은 이 원고에 대해 다음 달 4일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특집 페이지(http://webtoon.daum.net/support/list/6)에서 한 작품당 한 번만 투표할 수 있으며, 최대 다섯 작품까지 투표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독자 투표 결과(10%)와 소재 및 이야기의 참신성(50%), 작화 안정성 및 독창성(40%)을 고려해 선정된다.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등 최종 수상자는 다음 달 12일 발표된다.
이들에게는 상금과 부상과 함께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정식 연재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영상화 가능성이 높은 작품은 CJ E&M을 통해 영화, 방송, 게임, 공연 등의 콘텐츠로 영상화가 추진된다.
다음 박정서 웹툰팀장은 "이번 공모전은 OSMU(One Source Multi Use)를 전제로 한 유일한 공모전으로써 웹툰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공모전 마련해 신인 작가들이 데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