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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집단자위권 본격화에 '유례없는 행동'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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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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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해석 변경을 통한 집단자위권 행사 방침을 사실상 공식표명한 가운데 중국은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아베의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역사적 원인으로 군사안보영역에서 일본의 동향은 아시아 이웃국가들과 국제사회에 고도의 주목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일본이 군사안보 영역에서 취한 역사상 유례없는 행보들은 근래 들어 역사 등의 문제에서 보여준 부정적인 동향들을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와 국제사회가 일본의 진실한 의도와 미래의 행보를 고도로 경계하는 것은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일본이 지역국가들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존중해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하는 한편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며 지역의 평화·안정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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