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분쟁도서 원유 시추로 촉발된 베트남 근로자들의 반중 시위 와중에서 한국업체들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근로자 시위 와중에서 피해를 본 한국업체 수가 80여 개사로 추산되고 개별업체들의 피해 규모도 애초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는 15일에도 일부 한국업체의 피해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들 업체는 시위대의 진입 과정에서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까지 탈취당해 피해신고 자체가 불가능한 데다 코참의 비회원사여서 공식 집계에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