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베트남 중부 반중시위서 베트남·중국인 21명 사망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4-05-15 14:01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베트남에서 일어난 반중시위로 베트남인 5명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16명 등 21명이 숨졌다.

14일 밤(현지시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50km 떨어진 중부 하띤성의 한 철강공장에서 5명의 베트남인 근로자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16명이 숨졌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SCMP는 하띤의 병원 의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의사는 "간밤에 약 100명이 병원으로 왔으며 상당수가 중국인이었다"며 "15일 아침 일부가 병원에 추가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는 현재 수백명의 중국인들이 항공편을 이용해 베트남을 떠나고 있으며 일부는 육로로 베트남 이웃인 캄보디아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이 분쟁도서에서 시추를 강행하며 베트남에서는 반중시위가 빈발하고 있다.
특히 14일에는 남부 빈즈엉성 공단 주변에서 베트남 근로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AP통신은 빈즈엉성 공단 주변에서 시위대가 대만 철강공장을 습격해 중국인 근로자 최소 1명이 숨지고 90명 이상이 다쳤다고 대만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