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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푸틴 최측근 등 러 추가 제재…기업도 첫 포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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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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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합병 총괄' 볼로딘 등 포함…미국보다 아직 수위 낮아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추가 제재를 결정하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EU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와 크림공화국,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세력 내 고위 인사 등 개인 13명과 크림반도 기업 2곳에 대해 EU 내 자산을 동결하고 비자발급을 중단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뱌체슬라프 볼로딘 크렘린 행정실(대통령 비서실) 제1 부실장은 지난달 미국 재무부 제재에 이어 EU 제재까지 받게 됐다.

볼로딘 부실장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편입을 총괄한 인물이라는 것이 EU의 설명이다.

EU는 지난 3월 러시아군의 크림 점령에 가담한 블라디미르 샤마노프 러시아 공수부대장도 제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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