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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세월호 선장 등 핵심 승무원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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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수사본부,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69)가 17일 목포해양경찰서에서 11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끝내고 오후 10시 해경을 빠져나갔다.

 

승객보다 먼저 배에서 탈출한 이준석(69)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3명이 구속되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새벽 구속된 3명은 선장 이씨와 3등 항해사 박모(25, 여)씨, 조타수 조모(55)씨이다.

이들은 이번 사고의 핵심 승무원들이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류봉근 판사는 이날 새벽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씨 등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이씨 등은 협로 운항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무리하게 방향을 바꾸다 세월호를 침몰하게 하고 승객 대피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대형 참사를 발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부는 선장 이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과 유기치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최저 징역 5년에서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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