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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출근시간 버스정류장 테러로 수십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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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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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 이슬람단체 '보코 하람' 소행인 듯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외곽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폭탄이 터져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테러는 오전 7시께 아부자의 상업지역으로 연결되는 버스를 타려고 아부자 외곽 은야냐의 버스정류장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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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의 구덩이를 남길 정도로 강력한 파괴력을 남긴 폭발에 30여대의 차량도 파괴됐다.
사망자 수와 관련, 현지 신문 프리미엄 타임스는 적어도 200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전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건 현장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흘린 피로 얼룩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테러는 아부자 지역에 대한 공격을 공언해 온 과격 이슬람 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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