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실종기의 블랙박스 배터리가 수명을 다했을 가능성이 점점 커짐에 따라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가 처음으로 무인 잠수정 투입을 결정했다.
블랙박스 배터리의 수명이 한 달 정도에 불과해 실종 38일째에 접어든 14일(현지시간) 블랙박스 신호로 실종기를 찾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무인 잠수정을 통한 실종기 잔해 탐색에 나선 것이다.
이날 밤 수색 작업에 투입되는 잠수정 블루핀-21은 수중에서 탐지된 음파로 3차원 해저 지도를 구성해 실종기 잔해 위치를 찾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