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벌금·옥수수 수입 거부…美기업들 中서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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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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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3년새 거액 벌금·美 수출 옥수수 번번이 퇴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미국의 월마트와 미국의 옥수수 수출업체들이 중국 당국의 엄격한 규제로 수난을 겪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지난 3년간 월마트에 부과한 벌금은 980만 달러(한화 101억원)에 달한다.

월마트는 2006년 충칭(重慶)에 중국 첫 매장을 연 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거나 가격 정보를 잘못 제공하는 등의 문제로 수십 차례 적발돼 벌금을 맞고 영업정지를 당해왔다.

월마트는 제품 감독 수준을 높이며 이에 대응하고 있지만 식품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에 책임을 물리는 것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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