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기존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을 대체할 차세대 구축함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인터넷 군사 전문 웹 사이트 밀리터리닷컴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밀리터리닷컴은 톰 로우든 미 해군 본부 수상전 부장(소장)의 말을 빌려 미 해군이 '미래 수상 전투함'(FSC)이라는 이름을 가진 차세대 구축함을 개발해 2030년 초반에 취역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초기 단계에 와 있다고 전했다.
로우든 소장은 알레이 버크급을 대체할 FSC의 선체 설계나 선형에 대해서는 아직 추측이 어렵지만, 개발 단계에서 FSC에 레이저 포, 자체 발전 시스템, 차세대 화기, 센서 및 전자 시스템 등을 갖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