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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 1명, 미국 도착 친지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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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친척들과 연락돼 후원금으로 도강 비용 대납"

 

20대의 탈북 여성이 최근 태국의 거쳐 미국에 입국해 가족들과 만났다.

재미탈북민연대 조진혜 대표는 7일 태국 유엔난민 시설에서 약 두 달간 조사를 받은 이 여성이 미국에 도착해 가족친척과 상봉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조 대표는 "이 여성은 지난 2월에 태국에 도착했지만, 미국에 먼저 정착한 친척들이 있어 조사기간이 짧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지난해 7월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탈출했으나, 도강비용을 내지 못해 중국인 브로커들에게 인질로 잡혀 억류되기도 했다.

조 대표는 "화상 전화로 미국에 있는 친척들과 연락이 된 이 여성은 북한 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 등 지인들의 후원금으로 구출돼 미국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미국에 정착한 북한 난민은 지난 1일 미 국무부가 발표한 166명 외에 한명이 더 추가돼 16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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