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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보고관 "로힝야난민 상대 반인도주의 범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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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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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보고관이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들에 대한 반인도주의적 범죄 가능성을 우려하고, 이들에 대한 국제구호활동 재개 허용을 촉구했다.

8일 AFP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오지아 퀸타나 유엔인권보고관은 7일 라카인주 로힝야족 난민촌의 물, 식량, 의료서비스 부족 상황이 "반인도주의적 범죄에 해당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에 발생한 국제구호단체들에 대한 공격 이후 로힝야족 난민촌에 대한 물, 식량, 의료서비스 공급이 막혀 난민들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카인주에서는 이슬람교도인 소수 로힝야족과 주류 주민인 불교도 사이에 종교적 긴장이 심각한 가운데 지난달 불교도 폭도들이 로힝야 난민들을 구호 중인 국제구호단체들의 사무실과 요원들의 사택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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