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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6자 수석 北核 논의..韓日 회담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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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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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7일(현지시간), 우리 시간으로 8일 새벽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논의한다.

3국 6자회담 수석대표의 회동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으로 지난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번 3국 수석대표 회담은 최근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언급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 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회의 참석차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3국간 긴밀한 공조를 확인하고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6자 회담 틀에서 이뤄지는 회동이지만 6자 회담 재개와는 직접 관련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면서 "6자 회담 재개는 앞으로 계속 협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직 시간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일본측과 양자 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과거사와 북핵 문제의 분리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서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라고 황 본부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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