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대통령 전용 헬기가 16년 만에 교체됐다. 청와대 경호실은 새로 도입된 S-92에 대한 시험비행을 끝내고 19일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으로 탑승한다고 18일 밝혔다.
새 대통령 전용 헬기는 미 시콜스키사(社)가 제작한 14인승 S-92 기종으로 1300여 억원의 예산을 들여 3대가 도입됐다.
헬기에는 레이더 경보수신기, 적외선 방해장치, 미사일 추적 기만장치 등 경호 설비는 물론 디지털 자동조종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동체 길이는 17.32m, 최대속도 시속 295㎞, 항속거리 702㎞로 일명 수퍼호크(Super hawk)로 불린다.
노 대통령은 19일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서울공항까지 이동할 때 이 헬기를 처음 이용한다.
국방부는 2005년 새 대통령 전용 헬기 기종을 S-92로 정했다. 기존 전용 헬기는 1991년 도입된 시콜스키사의 VH-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