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발생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초기에 발견되면 완전치유가 가능하지만 늦게 발견되는 경우 이미 다른 장기에까지 전이가 돼버려 치료가 어렵다. 강동구 암사동에 살고 있는 이대식(72) 할아버지가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 대장암 말기 진단, 인공항문 착용 빌딩 관리인 이대식 할아버지는 평소 심심치 않게 배가 아팠다. 그럴 때마다 내과를 찾아 약을 먹곤 했다. 그러던 2002년 9월의 어느 날, 유난히 배가 심하게 아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그는 인근의 큰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는 놀라웠다. ''대장암 말기''로 이미 간과 신장까지 전이가 돼 있었던 것이다. 급히 수술을 받고 대장의 일부를 잘라낸 할아버지는 현재 인공항문을 착용하고 있다. 5일에 한번 씩 대변 봉투를 바꿔줘야 하고, 수시로 잘라낸 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하지만 평소에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밥 대신 면 종류로 끼니를 때우다 보니 기운이 없어 혼자서는 그 일을 할 수 없다.
▲ 아버지 수발하는 노총각 아들도 투병 중그런 그를 대신해 손발이 되어주는 사람은 아들 이규민(43)씨. 20년 동안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하다가 1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마저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현실이 그에게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힘들었다. 부모님의 투병을 뒷바라지 하느라 아직까지 노총각으로 지내지만 그에게 결혼은 항상 부차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었다.
영화촬영 감독으로 일하며 모아놓은 돈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병원비로 써버렸고, 설상가상으로 과로로 응급실에 실려 간 이후 체력이 회복되지 않아 지금까지 일을 쉬고 있는 규민 씨. 오랜 간병 생활에 몸과 마음이 지쳐 술에 의지하며 심장이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수호천사2
하루 빨리 자신의 몸을 추슬러서 아버지의 병원비를 벌 수 있기를 바란다는 규민 씨. 그는 아버지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 기운을 냈고, 지금은 다시 일을 하기 위해 술도 끊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조금씩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
▲ 돈 없어 여러 번 치료 포기 "아들 장가가는 모습까지 보고 눈을 감아야..."
그러나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아버지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장암 치료에 사용하는 항암제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 많아 치료 도중 포기하고 퇴원한 적이 많다. 앞으로도 6번의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한 번에 백만 원씩 총 6백만 원 이상이 필요하지만 이 비용을 마련할 길이 막막하다. 200만원 하는 지하 월세방의 보증금은 이미 다 타서 써버린 지 오래. 30만 원 하는 월세도 몇 달째 밀려있는 형편이다.
거동도 힘들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결혼도 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간병과 살림을 도맡아 하는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할아버지. 돈이 없어 라면밖에 먹을 수 없는 상황을 알고, 아들이 미안해 할까봐 면 종류만 소화가 가능하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극진히 보살피는 아들에게 남은 것은 삶에 대한 강한 의지 하나 뿐이다.
"아들 장가가는 모습까지 보면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거 같아..." 라고 말을 흐리는 이대식 할아버지. 그 의지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후원의 손길이 필요하다.
수호천사3
대장암 말기로 투병 중인 이대식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은 CBS 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 를 통해 볼 수 있다. <8월 5일(일) 오후 4시 / sky life 412번, 지역 케이블 TV, CBS-TV 인터넷 방송(www.cbs.co.kr)>
▲ 후원방법※계좌 : 기업은행 1004-1009-91 (예금주 (재) 기독교 방송) ※ARS : 060-808-1009 ※문의전화 : 02-2650-7840
※보내주신 성금은 전액 ''''이대식''''씨에게 전달된다.
▲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풍요로운 이 시대에도 빈곤, 질병, 장애, 결손 등의 이유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소외된 이웃들이 있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여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전문기관을 주축으로 사회 각 기관 및 시청자가 참여하여 나눔과 섬김을 실천함으로써 일회적 온정이 아닌 소외된 이웃의 자립을 도모하는 신 개념의 이웃사랑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