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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9등급제 수능, 1등급은 4%"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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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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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여전히 변별력에 문제" 반응, 전교조 "교육 부총리 사퇴" 주장

 


6차례나 발표가 연기되면서 논란을 빚었던 2008년 이후 대학입학제도 개선안이 최종확정 됐다.

수능의 점수제가 폐지되고 9단계의 등급으로만 제공되고 1등급의 비율은 4%로 확정됐다.

지금의 중학교 3학년들이 대학에 가게되는 2008학년도 입시부터는 수능의 점수제가 폐지된다.

28일 발표된 2008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의 핵심은 수능의 점수제를 폐지하고 9단계의 등급으로만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 학생부의 반영비율이 확대된다. 그러기 위해서 학생부의 기록을 세밀히 해서 성적부풀리기를 막도록 했다.

학생부의 기록을 세밀히 해서 성적부풀리기 막도록

이날 발표된 개선안은 지난 8월 26일 발표된 개선시안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두달 만에 골격을 바꿀 경우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에게 혼돈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특목고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동일계 특별전형을 도입해서 과학고는 이공계로, 외국어고는 어문계로의 진학을 촉진시킨다는 방침도 그대로 확정했다.

또 이미 발표된 대로 2010년 이후에는 수능 출제를 문제은행식으로 바꾸고 수능시험을 연2회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중장기 과제로 정했던 교사별 평가를 2010년 중학교 신입생부터 도입하기로 한 점이나 지역균형선발 특별전형을 유도한다는 내용은 시안보다 한발더 나아간 것이다.

수험생, 학부모 혼란 우려해 두 달전 시안 거의 그대로

교육부가 대입제도를 개선하게 된 것은 망국적인 과외를 막아보자는 취지다.

특히 내신은 학교에서, 수능은 학원에서라는 그릇된 풍조를 바꾸자는 취지에서 수능의 비중을 낮추는 것이다.

교육부는 새 대입제도가 시행될 경우 학생들이 단순히 문제풀이 방식에서 벗어나 풍부한 독서와 특별활동이 가능해지고 학원보다 학교교육이 중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능 1,2점을 더 따기 위해 재수를 하는 풍조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학교교육 정상화 취지는 살릴 수 있겠지만 과외비 경감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학교 정상화 취지 살릴 수 있겠지만 과외비 경감효과 미미 분석

대학들은 여전히 변별력에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었다.

따라서 학생들간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면접이나 논술의 비중을 높일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연새대 백윤수 입학처장은 "변별력은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연구 검토 할 것이다"며 "이를테면 논술 면접 다양한 창의적인 방식들이 존재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대 김완진 입학관리본부장은 "수능이 사실상 자격시험화 된 만큼 이제는 내신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식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대학 입학관계자들도 학생들간의 변별력을 위해 논술이나 면접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대학, 변별력 강화 위해 논술이나 면접 강화할 수 밖에

전교조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의 입시제도 개선안이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할 것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지난 8월 시안을 일방적으로 밀어 붙였다며 안병영 부총리의 사퇴를 주장했다.

전교조는 대입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을 요구하고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교육발전협의회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총은 학교교육을 정상화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대학의 자율성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CBS사회부 장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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