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대책 이후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매매가가 분양가 보다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10.29대책의 여파로 부동산이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손해를 보면서까지 분양가보다 싸게 아파트를 내놓는 단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김포시 풍무동 프라임빌아파트 69평형의 경우 분양가인 3억2천9백원보다 9백만원 정도싼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 효성동 금호어울림아파트도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는 조합원 분양권이 분양가가 1억8천만원인 30평형이 5백에서 천만원 가량 낮은 가격에 나왔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이 없었다면 이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미분양.미계약 사태가 계속될 경우 이같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가 속출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의 등장은 업계의 분양가 인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CBS뉴스 구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