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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이번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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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욕타임스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이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강하게 비판했다.

뉴욕타임스지는 2일자(한국 시간)에서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바꾸려 한다"며 일본 정부가 역사교과서 왜곡에 앞장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오키나와 섬의 주민 집단자살은 일본 정부의 강요에 의해 저질러 진 것이 엄연한 사실이며 이를 기록한 역사 교과서를 문부과학성이 수정하라고 지시한 것은 역사를 입맛에 맞게 바꾸려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문부 과학성의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은 일본군의 군대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부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군국주의 역사를 부인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일본 정부의 이런한 태도에 대해 오키나와현 지역 언론은 분노를 표시하고 있으며 한국 등 주변국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망했다.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내년도 일본 고등학교의 역사 교과서를 검정하면서 일본군이 오키나와 주민의 집단자살을 명령했다는 부분을 삭제토록 출판사에 지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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