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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기술자 이근안 곧 만기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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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 대공분실장을 지낸 고문기술자 이근안(68)씨가 징역 7년의 모두 형기를 마치고 오는 7일 풀려난다.

법무부는 "납북어부 김성학씨를 불법 감금하고 고문한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경기도 여주교도소에서 복역해온 이근안 전 경감이 7일 만기 출소한다"고 밝혔다.

주로 대공수사 분야에서 일해온 이씨는 지난 85년 당시 민청학련 의장이었던 김근태 현 열린우리당 의장을 고문한 혐의 등으로 검찰이 88년 12월 수사에 착수하자 잠적해 10년 10개월간 은둔생활을 하다 지난 99년 10월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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