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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현장 ''방패찍기'' 사라질까…경찰, ''방어용'' 방패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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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두리 부분 곡선처리, 앞면 위-아래 부분 안쪽으로 꺾인 ''안전방패''로 전량 교체 방침"

안전방패

 

시위현장에서 ''방어용'' 보다는 ''공격용''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경찰의 시위 진압용 방패가 새로 탈바꿈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형 방패를 개발해 현재 보급중이며 연말까지 전국 전·의경의 방패를 모두 교체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방패''라고 이름 붙여진 이 방패는 테두리 부분이 곡선처리 돼 있고 앞면 위, 아래 부분이 안쪽으로 꺾여있어 공격용으로 악용될 소지를 차단했다.

또 신소재 플라스틱을 재질로 사용해 충격 분산 능력을 강화시켰다.

경찰은 시위 진압 대원들이 착용하는 방석모(防石帽)의 경우도 올 10월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앞면이 철망으로 돼 있던 것을 투명 플라스틱으로 교체된 신형을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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