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모두 가동중단된 일본 내 상업용 원자로 가운데 3분의 1 정도만 재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원전 전문가 10여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토대로 일본에 남은 원자로 48기 중 재가동 가능 원전이 14기 가량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에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전 전국에 54기의 상업용 원자로가 전력수요의 30%를 담당했으나 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전의 1∼6호기 원자로가 차례로 영구 폐지돼 현재 48기가 남아있다. 이들 원전은 현재 모두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