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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황식이 형', 네거티브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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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칩거에 이어 당내 후보 공격 시작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김황식 전 국무총리(자료사진)

 

화가 단단히 난 '황식이 형'이 28일 경선 보이콧에 이어 네거티브전까지 선포했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당내 경쟁자들과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의미가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이혜훈 후보의 주소지가 서초구 반포동에서 정몽준 후보의 지역구인 동작구 사당동으로 이전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 후보와 정몽준 후보간의 빅딜설이 본격 제기됐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 측은 이 후보가 서초갑에서 재선을 역임했으나 지난 19대 공천 과정에서 '강남 3구의 경우 번 연속 공천을 준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된 점을 '빅딜설'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또 (정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후보자등록 신청 전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점도 이 최고위원의 동작구 출마설 근거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전 총리 측은 이 최고위원의 '이사 시기'에 대해 오락가락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 측은 "모 언론사 인터뷰에서 지난해 연말에 계약했다고 했다가, 올해 1월 23일이라고 번복했고, 또 다시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오래 전에이사했다고 했다"며 "이사한 날짜조차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기 때문에 빅딜설이 증폭되는 데도 특정 캠프를 증폭의 진원지인 것처럼 모함하며 고소 운운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 언행"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최소한 이 후보는 이사 날짜를 묻는 기초적 사실관계에 대한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혜훈 최고위원 측은 "민주당이 비판해서 해명했던 내용을 똑같이 끄집어 내게 돼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 측은 "이사 시점은 1월 23일이고, 출판기념회를 20일에 했다. 당시 정몽준 의원이 와서 축사를 하며 힘을 보태줬다"며 "당시 정 의원의 출마는 상상도 못했다. 빅딜설이라는 것은 앞뒤도 맞지 않고 사실 관계도 전혀 다르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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