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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백악관의 NSA 개혁안은 전환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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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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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성명 발표…美 정보위는 스노든 비판

 

지난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광범위한 정보수집을 폭로한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행정부가 마련 중인 NSA 개혁안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임시 망명 허가를 받아 러시아에 머물고 있는 스노든은 25일(현지시간) 시민단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을 통해 성명서를 내고 NSA 개혁안에 대해 "전환점이자 시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성명에서 "헌법에 어긋나는 NSA의 대규모 감시활동이 알려질 경우 사법부, 의회, 국민의 철저한 조사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폭로 배경을 설명했다.

스노든은 이어 "맨 처음에는 (NSA의 감시) 프로그램이 '전체주의적'(Orwellian)이며 위헌일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고, 의회에서 '미국 자유법'이 발의됐으며, 이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규모 감시 프로그램이 사실상 불필요하며 끝나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NSA 개혁 과정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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