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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김정은 정권, 생존 위해 위협 전략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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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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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정권은 생존을 위해 위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국 사령관이 25일(현지시간) 말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태평양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청문회에서 "김정은 정권은 무력사용과 위협을 통해 한국과 미국에 영향을 끼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김정은 정권의 전략은 고도로 계산된 것이지만 한편으로 위험스럽다"면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실험, 비무장지대 부근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은 오판과 긴장고조의 잠재적 위험과 불확실성을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정은 정권이 김정일 때 보다 예측이 힘들어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로켓 발사과 관련해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한국과 미국을 상대로 북한의 능력을 시위하기 위해 의도된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택 처형에 대해서는 "김정은 정권이 불안하다는 징후가 아니라 정권 장악을 과시하기 위해 고도로 계획된 행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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