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정부 지원 분유 400톤 북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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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가공식품 공장에 보내져 영양식품 만드는데 사용"

 

스위스 정부가 지원한 230만 달러어치 상당의 분유 400톤이 3월 초 북한에 도착했다.

세계식량계획(WFP)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25일 2월 말 도착 예정인 분유가 조금 늦어져 지난 3일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스카우 대변인은 "이 분유가 북한에서 운영하는 영양과자 공장 두 곳과 ‘수퍼 시리얼’로 불리는 ‘혼합가공식품’ 공장에 보내져 영양식품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우 대변인은 "수퍼 시리얼은 물에 섞어 죽으로 끓여 먹을 수 있는 쌀-우유 혼합물과 옥수수-우유 혼합물, 옥수수-콩 혼합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위스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청(SDC)은 올해 대북 지원 예산으로 미화 8백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토머스 피슬러 개발협력청 평양사무소장이 밝혔다.

피슬러 소장은 "이 가운데 380만 달러는 분유 600톤 구매에 투입돼 오는 5월 북한에 도착 예정으로 지난 14일 선적됐다"고 말했다.

또 "나머지 420만 달러는 북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전수하고 산림농법을 전수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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