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달러(약 43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앙리 마티스의 작품이 나치에 의해 약탈당한지 70여년 만에 원래 주인인 프랑스 그림 수집상의 후손에게 반환됐다.
24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현대미술관 헤니 온스타 아트센터는 마티스의 작품 '벽난로 앞 푸른 옷의 여인'(81×60 ㎝)을 노르웨이 정부의 지지하에 폴 로젠버그의 가족에게 돌려줬다.
헤니 온스타 아트센터측은 노르웨이 법에 따라 아트센터의 창설자가 1950년 경 정당하게 구입한 마티스 작품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 허용되지만 원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