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이 티타늄 골프채가 돌멩이와 마찰하면서 생긴 불꽃이라는 사실이 확인돼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소방청 스티브 콘시알디 청장은 2010년 어바인 과 2011년 미션비에호에서 일어난 두차례 화재 원인이 티타늄 골프채로 확인됐다고 1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2010년 어바인 화재는 인근 야산으로 번져 0.1㎢(약 3만여평)의 임야를 태웠고 미션비에호 골프장 화재는 거의 주택까지 위협했던 꽤 큰 불이었다.
두 차례 화재 모두 골프 코스를 벗어난 볼을 치려다 골프채가 돌멩이를 때리면서 발생한 불꽃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