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방중 키워드는 교육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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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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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일 중국을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일정은 교육과 문화가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 여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의 초청으로 두 딸인 사샤, 말리아와 모친인 메리언 로빈슨 등과 함께 20일부터 중국을 방문한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의 중국 단독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오바마 여사 개인적으로도 중국 방문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여사의 방중 일정은 ‘교육과 문화’를 테마로 짜였다.

21일 오바마 여사는 펑 여사와 함께 베이징사범대학 제2부속중학교(우리 고등학교 해당), 베이징(北京) 고궁박물원(일명 자금성) 등을 둘러보고 함께 만찬을 즐긴 후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어 22일엔 중국 명문대인 베이징대학의 스탠포드센터에서 강연하고 중미 유학생들과 교육 등과 관련한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또 서태후의 여름황궁인 이화원도 방문한다.

베이징에서의 마지막 날인 23일 일정은 교육관련 '원탁회의'에 참석하고 오후엔 만리장성을 관람할 예정이다.

24일엔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으로 이동해 진시황릉 병마용(兵馬俑)과 장안성벽을 둘러보고, 25일엔 쓰촨성 청두(成都)에 있는 제7중학교를 찾아 교육에 관해 강연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엔 청두의 판다기지를 방문하고 티벳 음식점에서 오찬을 한 뒤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오바마 여사의 공식 방중 목적은 중국과의 인적교류와 교육분야 협력 강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여사는 방중을 위해 중국어 수업을 배우는 등 이번 방중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오바마 여사의 방중 일정과 그녀의 외교적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 외교부도 최근 "이번 방문은 중·미가 신형대국관계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양국 간 이해를 증진하고 우의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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