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월 소비세 인상 임박…"사려면 지금 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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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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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4월1일 자로 시행이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물건값이 오르기 전에 사 두려는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1989년 도입 당시 3%였던 일본 소비세율은 1997년 4월 5%로 상승한 데 이어 내달 8%로 17년 만에 다시 오르게 된다. 세율 증가분은 대부분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가격이 쌀 때 서둘러 사두려는 이른바 '가케코미(서두른다는 의미) 소비' 경향이 두드러진 것이다.

19일 자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철 요금 인상을 앞두고 JR(일본의 철도회사) 신주쿠(新宿) 역의 창구에는 통학 정기권을 구입하려는 학생들의 발길이 최근 며칠 사이에 끊어지지 않고 있다. 'JR 동일본' 측이 3월 중에 정기권을 사면 해당 정기권을 다 쓸 때까지 증세 전의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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