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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약관 변경' 은행에 벌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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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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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들에게 수수료와 서비스 변경 사실을 알리지 않은 헝가리 내 대부분 은행이 벌금을 물고 그동안 챙긴 수수료를 환불해 줄 처지가 됐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금융 서비스 조건을 일방적으로 변경, 고객들에 추가 비용을 부담케 했다는 이유로 35개 은행에 모두 12억 포린트(약 60억원) 벌금을 매겼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중앙은행 빈디슈 라슬로 부총재는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뜻에서 다소 과중한 벌금을 매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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