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당황하셨어요?"보이스피싱 20대 조선족 구속…'총책 추적 중'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대포통장 200여개로 4개월여 동안 15억 8,000만 원 가로채

자료사진 (사진= 이미지비트 제공)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으며 국내에서 전화금융사기를 벌여온 조선족 김 모(24) 씨 등 4명이 구속됐다.

김 씨 등은 중국 국적을 가진 20대로, 한국에 오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입국했다. 하지만 막상 직장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였다.

일용직 노동자로 전전긍긍하던 김 씨는 돈을 쉽게 벌게 해주겠다는 얘길 김 모(28) 씨로부터 전해 듣고 보이스피싱 일명 '서유기'팀에 합류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비슷한 처지의 정 모(24) 씨 등 2명도 가담시켰다.

이들은 먼저 각자 '삼장법사', '저팔계', '손오공' 등의 별칭을 만들어 대화방을 개설하고 중국 총책 손 모(26) 씨와 연결 통로를 만들었다.

총책의 지시를 받으며 지하철 역사 내 물품보관함 등을 통해 대포통장을 수령했다.

총책은 기관 사칭, 납치 빙자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입금받으면 메신저를 통해 이들에게 찾도록 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