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9일 경남 김해시 대동농협 수출화훼 공선장을 방문해수출담당 임직원을 격려했다. 경남농협 제공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경남지역 화훼수출 현장을 방문했다.
최 회장은 9일 경남 김해시 대동농협 수출화훼 공선장을 방문해수출담당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출농가와 화훼류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동농협은 장미, 백합, 후리지아 등 화훼류를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해 연간 1천80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한국 화훼류 수출을 선도하는 농협이다.
특히 장미백합으로 특화한 180농가를 수출 기초조직으로 육성하여 연간 10백만본의 화훼류와 매직로즈 1백만본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농가들은 "최근 엔저 등 수출여건이 좋지 않아 농가 수취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원병 회장은 "수출은 해외시장 동향에 매우 민감해 농협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화훼가 지속가능한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라고 밝히고 "농산물 수출이 미래농업을 열어가는 열쇠인 만큼 농협과 농업인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