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에서 아시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손연재가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황진환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시즌 첫 대회에서 개인종합 6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에서 후프 16.583점, 볼 17.383점, 곤봉 17.900점, 리본 17.200점으로 합계 69.066점으로 6위에 올랐다.
1위 마르카리타 마문(러시아, 74.999점)과 5.933점.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빠졌지만, 1~5위를 휩쓴 러시아 선수들 바로 밑에 자리하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손연재는 후프 8위, 볼 4위, 곤봉 3위, 리본 6위로 전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특히 자국 선수를 모두 순위에 적용하는 개인종합과 달리 종목별 결선에서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어 손연재의 메달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