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다툼 향방은?' SK, LG와 운명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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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 (자료사진=KBL)

 

고작 4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1위 모비스와 3위 SK의 격차는 1경기다. 2위 LG는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0.5경기 차다. 일단 모비스가 패하지 않는 이상 정규리그 우승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맞대결도 모두 끝났다. 하지만 모비스가 1경기라도 패한다면,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기에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무엇보다 LG전에서 이길 경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SK가 이길 경우 37승14패, LG는 37승15패가 된다. SK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적어도 2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한 LG와 맞대결이다.

문경은 감독은 "솔직한 심정으로 고민이 많이 된다"면서 "2승3패로 열세인데 지는 경기를 보면 자멸했다. 선수들 자신감이 떨어질까봐 계속 '우리 실수로 졌으니까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주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모비스에게는 5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모비스 역시 LG에게는 3승2패로 앞서있어 세 팀이 물고 물리는 형국이다. 결국 상위 3팀의 승부에서는 작은 것이 승패가 갈랐다는 의미다.

문경은 감독도 "LG는 크리스 메시나 김종규의 높이가 높다"면서 "높이만 대등하게 가져간다면 작은 것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형도 같은 생각이다. 기본적인 것에서 승부가 갈린다고 보기 때문. 그래서 평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김선형이지만 이번 LG전에서는 김시래, 유병훈 등 상대 수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선형은 "그동안 공격적인 부분만 강조했는데 내가 수비를 열심히 해야 공격도 풀린다"면서 "시래와 병훈이 수비에 초점을 맞추겠다. 수비가 되면 속공도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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