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미세먼지 기승, 야외활동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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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와 사상구 등 서부권역 '약간나쁨'수준, 나머지 지역도 평소보다 높아

 

주일인 23일 부산지방은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나들이하는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부산 서부권역(북구,강서구,사상구,사하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81~120(㎍/㎥)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지역에도 50~70 (㎍/㎥)으로 평소보다 많은 미세먼지가 대기 중에 날리고 있다.

미세먼지 예보가 '약간나쁨' 수준에 이르면 호흡기 질환자나 심혈관 질환자들은 실외활동을 삼가야 하고, 일반 시민들도 장시간에 걸친 실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지난 21일 서부산권역을 시작으로 부산 전역에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이날 대부분 해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6시 해운대와 수영구 등 남부권역에 내려져있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한데 이어 오전 9시 중구와 동구를 포함한 중부권역의 주의보를 해제했다.

하지만 가장 먼저 특보가 발령됐던 서부권역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계속 유지했다.

연구원 측은 이날 오후 늦게 쯤 부산지역의 미세먼지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중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미세먼지가 날려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부산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고 있지만, 중서부지방의 미세먼지가 날려 올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노약자들이나 호흡기질환자들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지방은 이날 구름 낀 가운데 낮 최고온이 13도까지 올라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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