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사우디에서 지금까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로 숨진 환자는 60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우디 보건 당국은 전날 웹사이트에서 암 투병 중이던 22세 남성이 최근 메르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2012년 9월부터 지난 7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 182명 가운데 145명이 사우디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