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빚 독촉에 시달리다 사채업자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최 모(49)씨와 조 모(45)씨 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쯤 사채업자 김 모(48)씨를 납치한 뒤 둔기 등으로 때려 살해하고, 경주시 서면의 한 야산 공장부지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공장부지 개발업자인 최 씨 등은 김 씨로부터 거액을 빌렸다 갚지 못하자 심한 빚 독촉을 받아왔고 갈등을 빚다 김 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