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매매시장은 0.01%상승했고, 전세 시장은 0.15% 올라 7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도시와 경기, 인천은 0.02%씩 올랐다.
서울은 △송파(0.15%) △금천(0.09%) △동대문(0.06%) △서초(0.03%) △성북(0.03%) 등이 올랐다. 송파는 주요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가 1500만원 올랐으며 장미1,2차가 500만원-2500만원까지 상승했다.
가락시영1,2차도 250만원-750만원씩 상승했다. 금천은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아이원이 거래되며 500만원 가량 올랐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우성그린, 세양청마루, 휘경동 동일스위트리버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한편, ▼용산(-0.10%) ▼영등포(-0.10%) ▼마포(-0.08%) ▼양천(-0.04%)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용산은 이촌동 대림아파트가 5000만원 가량 내렸다. 영등포는 신길동 경남아파트가 1000만원-3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생애최초주택구입 취득세 면제 종료 이후 거래가 한산하다. 마포는 신공덕동 래미안1,2,3차가 500만원-1500만원씩 내렸다. 문의가 늘어도 급매만 거래된다.
신도시는 분당만 0.03% 오르고 다른 지역은 조용했다. 정자동 느티공무원3단지가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으로 인해 기대감에 상승세가 나타났다. 500만원 가량 올랐다. 이매동 이매동9차도 매매거래가 간간이 이뤄지며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성남(0.04%) △수원(0.02%) △화성(0.01%) △용인(0.01%) △안양(0.01%) △안성(0.01%) 등이 올랐다. 성남은 신흥주공이 250만원씩 올랐다. 지난해 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최종선정되고 201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는 등 재건축 사업계획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거래가 이뤄져 상승했다.
수원은 매탄주공4,5단지가 100만원-600만원씩 올랐다. 최근 진행된 재건축찬반 설문에 찬성률이 높아 연내 재건축 진행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매물을 회수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한편, ▼오산(-0.01%) ▼평택(-0.01%)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급매거래로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은 △광진(0.29%) △동대문(0.28%) △종로(0.28%) △동작(0.26%) △용산(0.26%) △강동(0.25%) △도봉(0.25%) 등이 올랐다. 광진은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신동아파밀리에, 현대10,11차가 500만원-1500만원씩 올랐다. 매물이 없어 거래를 못할 뿐 수요는 꾸준하다. 동대문은 이문동 쌍용이 500만원-2500만원 가량 올랐다. 종로는 명륜동 아남아파트, 아남2,3차가 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동작은 래미안본동과 사당동 극동, 우성2,3단지가 500만원-1000만원씩 올랐다.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05%) △산본(0.03%) △평촌(0.01%)이 올랐고 ▼일산(-0.01%)은 소폭 내렸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현대가 500만원 올랐다. 산본은 금정동 율곡3단지주공, 산본동 계룡삼환이 250만원-500만원씩 올랐다. 하락세를 보인 일산은 후곡14단지청구가 500만원 가량 내렸다.
수도권은 △과천(0.05%) △화성(0.04%) △고양(0.03%) △평택(0.03%) △인천(0.02%) △구리(0.02%) 등이 상승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5단지가 250만원 상승했다. 화성은 봉담읍 한신이 250만원, 향남읍 대방노블랜드가 500만원 올랐다. 고양은 행신동 햇빛주공18-1단지,18-2단지가 1000만원씩 올랐다. 드물지만 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