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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산자부·경찰청…반부패 경쟁력 '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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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2013년 반부패 경쟁력 평가' 결과 전체기관의 평균점수가 전년 대비 3.6% 상승한 84.1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3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각 공공기관이 추진한 반부패․청렴 활동과 그 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225개 기관이 대상이다.

전년과 비교한 평가부문별 결과를 살펴보면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78.6점→84.3점),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74.6점→79.3점),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81.5점→92.0점), ▲부패방지 성과(청렴도 개선 및 부패공직자 발생, 78.1점→84.4점) 부문은 개선됐다.

반면 ▲반부패인프라 구축(87.6점→86.3점) ▲부패방지 및 신고 활성화(91.5점→85.2점) 부문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해양수산부, 병무청, 통계청, 문화재청, 법제처 등이 1등급을 받은 반면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등은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가운데는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경기도, 대전광역시 교육청, 대구광역시 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이 1등급을 받았지만 경상북도와 서울특별시 교육청 등은 5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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