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향' 교학사 채택 고교…'채택 철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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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고교 중 파주 운정고 등 2곳 채택취소

자료사진

 

몇몇 고교들이 ‘우편향’ 논란의 교학사 한국사를 교과서로 채택하면서 구성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로 인해 몇몇 학교들에선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2일 CBS 노컷뉴스 취재 결과 애초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로 조사됐던 ▲수원 동우여고 ▲수원 동원고 ▲여주 제일고 ▲성남 영덕여고 ▲파주 운정고 ▲울산 현대고 ▲대구 포산고 ▲경북 성주고 ▲전주 상산고 등 9곳 가운데 파주 운정고와 경북 성주고가 이날 오후 채택을 취소했다.

파주 운정고는 이날 오전 교과협의회를 다시 열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고, 다른 출판사의 교과서를 다시 선정하기로 했다.

경북 성주고는 교과협의회에서 채택한 교학사 교과서가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거부됨에 따라 한국사 교과서 재선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반면 나머지 6곳의 고교들에서는 학교측과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학생‧학부모들간의 갈등이 커져만 가고 있다.

경기도 수원의 동우여고에서는 이날 오전 학생들이 교학사 교과서 선정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였다가 학교 측에 의해 10분만에 철거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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