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허, 고속 활강 안 해…불운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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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3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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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타다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진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4·독일)의 사고 원인이 고속 활강 때문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슈마허의 매니저인 자비네 켐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병원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슈피겔 등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켐에 따르면 슈마허는 두 개의 슬로프 사이 눈이 많이 쌓인 곳으로 스키를 타고 내려왔으며 사고 직전에 넘어진 친구를 도와줬다.

그는 이후 다시 스키를 타다가 회전을 시도하던 중 바위에 부딪혀 몸이 공중으로 떴다가 낙하하면서 머리를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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