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박봉주 총리, 활발한 대외활동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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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각이 경제사령탑으로서 자기 기능을 똑똑히 수행해 나갈 것"

박봉주총리가 평양 룡성-서포지구 살림집건설 현장 내용을 파악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장성택 처형 후 박봉주 내각총리에 대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박봉주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열려 올해 농업부문 성과를 총화하고 내년 농사 대책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는 "각급 농업지도기관에서 분조관리제의 생활력을 더 높이 발휘시키기 위한 올해의 사업을 분석총화(결산)하고 우수한 경험을 일반화하며 그 생활력이 더 높이 발휘되게 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지난 27일 박 총리가 평양 용성-서포지구의 주택 건설현장과 평양비행장 2항공역사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했다.

이와관련해 북한 김정하 내각 사무국장(상급.장관급)은 지난 27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박봉주 총리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박 총리의 현지료해(업무파악)활동은 김정은 제1비서의 뜻으로 현행 생산에서 제기된 문제를 현지에 나가서 풀어주는데 있다"고 말했다.

또 "높은 간부일수록 현장에 내려가서 책임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원칙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내각국장은 또 "종파숙청을 계기로 모든 것을 바로 잡아나가게 된다"며 "내각중심제, 내각책임제는 김일성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이 방향을 제시하시고 정책화 해준 사업체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내각에서는 최대의 각성을 갖고 나라의 경제사업에서 질서가 흐트러진 부문들에 대한 지도와 장악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부문들을 본연의 질서에 따라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김 국장은 또 "숙청된 장성택이 북한 경제에 혼란만 조성했다"며 "앞으로 내각이 경제사령탑으로서 자기 기능을 똑똑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박 내각총리가 경제전반을 맡아 책임을 수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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