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으로 파산한 미국의 대표적인 공업 도시 디트로이트에 최근 '특별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요즘 디트로이트 도시 곳곳에는 카메라를 들고 배낭을 멘 관광객이 북적거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일반적인 관광객과 다르다.
먼저 방문지부터 특이하다. 주로 버려진 공장이나 학교, 교회 건물을 찾는다.
폐쇄된 지 오래된 기차역 구내를 들어가 보기도 하고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콘서트를 열었던 연회장을 방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