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유혈사태가 북부 지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군인 3명이 남수단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부족의 공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 외신은 종글레이주(州) 아코보 지역의 유엔 기지에서 19일(현지시간) 오전 평화유지군 소속 인도인 3명이 현지 누에르족 청년들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20일 전했다.
지난 15일 남수단에서 유혈 사태가 처음 벌어진 이후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군인이 사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