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자로 페러럴웨이시 경찰국장으로 내정된 앤디 황(48) 부국장 (조이시애틀=연합뉴스)
미국 본토에서 미주 한인 이민 111년 만에 첫 한인 경찰국장이 탄생했다.
짐 퍼렐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시장 당선자는 19일 오후(현지시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한인 대상 시정보고회에 참석해 내년 1월 1일자로 앤디 황(48) 경찰부국장을 경찰국장으로 승진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 부국장은 경력 27년의 베테랑으로 페더럴웨이시에서만 18년째 근무하고 있다.
지난 1998년 하와이주 호놀룰루 경찰국장에 리 도나휴 씨가 임명된 적이 있지만 미국 본토에서는 황 씨가 처음이다.
2006년 부국장 임명 후 7년 만에 국장에 올랐으며, 시 경찰관을 총 지휘·감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