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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내 곳곳에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OUT' 현수막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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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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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모두 철거

 

대통령 선거 1주년을 맞은 19일 경남 창원시내 곳곳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가 철거됐다.

경찰은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새벽 4시에서 오전10시 사이에 창원시내 가로수, 전봇대 등에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OUT' 등이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창원시 성산구 관내에 103곳, 의창구 관내에 55곳이 걸렸다.

출근 과정에서 이런 내용의 현수막을 본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내걸린 현수막은 구청, 동사무소 직원들이 당일 오전 모두 철거했다.

경찰은 지역 진보단체가 현수막을 내건 것으로 일단 추정했다.

경찰은 "현수막의 내용을 떠나 지정된 게시대 외에 대량으로 내걸었고 주민신고까지 들어왔기 때문에 누가 걸었는지, 옥외광고물관리법을 위반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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