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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사고, 놀려고" 고의 교통사고로 합의금 뜯은 부유층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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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가벼운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온 부유층 자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법규 위반차량 만을 골라 의도적으로 부딪혀 사고를 낸 뒤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대학생 A(21) 씨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 6월 렌터카를 빌려 해운대구 중동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B(55) 씨 차량에 고의로 부딪힌 뒤 합의금으로 600만 원을 받아내는 등 최근 5개월 동안 15차례에 걸쳐 보험금 5천8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운대 신도시의 중·고교 출신 선후배 사이인 이들 대부분은 부모가 의사나 교수, 기업 임원인 부유층 집안 자녀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고로 뜯어낸 합의금으로 명품의류를 사거나 유흥비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이들을 검거했으며, 사고 이후 입대한 군인 6명은 헌병대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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