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라니 "지금이 대화적기…6자 예비회담 개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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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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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 이후 변화의 시기에 北지도부와 대화해야"

 

조지프 디트라니 전 국가정보국장(DNI) 산하 비확산센터 소장은 17일(현지시간)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수석대표 예비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트라니 전 소장은 이날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에 올린 글에서 "'2인자'로 불리던 장성택의 제거로 북한 내부의 변화가 진행되는 지금 북한 지도부와 대화에 나서는게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디트라니 전 소장은 "6자회담 수석대표 예비회담을 통해 북한이 조건없이 핵·미사일 실험을 유예하고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를 즉각 석방할 준비가 돼있는지를 확인하는게 첫 수순"이라며 "비핵화와 향후 북미관계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분명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또다시 대화를 핵개발을 위한 시간벌기에 이용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고 그러러면 협상시한을 정하는게 바람직하다"며 "관련국들이 진지하게 협상에 임할 경우 6개월에서 9개월 정도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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