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쿠데타 사태' 남수단 외교관 소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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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보 발령…"현지 영사업무 중단"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쿠데타 시도에 따른 폭력사태가 심화하고 있는 남수단에 있는 자국민과 자국 외교관들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권고, 지시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령한 여행경보(Travel Warning)에서 "미국 국민은 남수단으로 향하는 어떤 여행도 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면서 "현재 남수단에 머무는 국민은 즉시 떠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상인력을 제외한 모든 국무부 직원들에 대해서도 남수단에서 모두 떠날 것을 지시했으며,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는 현지 공관 업무를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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